[크래프톤 정글]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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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정글에서의 시작

글을 마칠 땐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지 모르겠지만, 작성하는 시점이 9월 4일이니까. 입소하고 2일이 지났다. 정글에 입소 하면 모든 기간 동안에 TIL을 올리는 성실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지만, 첫 날부터 펼쳐지는 (Like)해커톤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왜 정글에 입소했어?

저번 글에서도 한 번 다뤘는데,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하면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CS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싶었다.

2.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보고 싶었다.

 

1번의 경우는 혼자도 틈틈히 공부를 시도했지만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원했던 것도 이유에 포함된다. 2번 사유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대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 보고 싶었다. 정글에 50명의 사람이 온다면 50명의 케이스를 볼 수 있으니까.

 

입소 시작

정글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진행한다. 5개월 동안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기숙사에서 합숙하면서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집에 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짐을 정말 잔뜩 가져갔다. 그래도 부족한 건 많더라..

 

입소식

입소식은 13시 50분에 진행되었는데, 전까지 기숙사 룸메이트와 대화, 점심 식사, 짐풀기를 했다. 입소식은 2시간 가량 간단하게 진행됐다. 코치진 소개, 인터넷 연설(?), 정글의 비전, 등 앞에 말한 것 처럼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입소식 기억이 희미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상깊은 것은 이런 내용이 있다.

 

협력은 주고 받으면서 서로 성장하라

부끄럽게도 평소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크래프톤이란 큰 기업도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인상 깊던 것 같다. 이외로도 회사 입장에서 좋은 개발자가 무엇인지, 정글과 좋은 개발자는 어떤 상관 관계를 가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들었다.

 

경험해보고 싶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정글에서의 다음 날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는데...

 

첫 프로젝트 시작

프로젝트 사용 스택 : HTML+CSS, Flask(Python), MongoDB
팀원 : 3명

19시 전까지 정글에서의 생활 수칙과 팀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정글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첫 프로젝트는 입학 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습했던 HTML+CSS, Flask(Python), MongoDB를 가지고 서비스를 만들게 된다. 

 

프로젝트 팀원들은 협업 경험이 전무했던터라, 팀장 역할을 자진했다. 그리고 인원이 더 모였다고 해서 특이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 보다는 입학 시험에서 사용된 기술들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작하는 것을 제안했고, 정글에서의 첫 시작이기 때문에 자기소개 페이지를 만드는 것으로 결정했다.

 

자기소개 페이지에서 뼈와 살을 붙여서 유저가 자기소개 질문과 문항을 입력해서 자기소개 페이지를 만들고 다른 유저들이 만든 자기소개 문항을 맞추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맡은 직무

이번 프로젝트에서 백엔드를 다뤄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백엔드, 기획자를 담당하게 됐다. 일정 조율이나 기획 정리 측면에서 기획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 다음과 같은 문서를 작성했다.

 

아직 먼 일이겠지만 나중에 정글 8기에게 도움이 되고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성한 기능명세서를 전부 첨부한다. 피곤한 상태에서 작업해서... 통일성이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럭저럭 참고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프로젝트 첫 날은 역할 분담, 기획면에서 노션 페이지 구축과 작업 일정 정리 + 기능명세서 작성을 진행했고 프로그래밍 측면에서는 Git Repo 개설 및 페이지의 Template이 되는 Base 퍼블리싱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