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 TIL - 240911
벌써 정글에 입소한 지, 두자리 일수를 지났다. 이제 10일이다. 단순하게 계산을 해본다면 24x10 = 240시간에 불과하다. 분명히 긴 시간은 아니다. 하지만 될까? 생각하던 하루 11시간을 넘기는 작업 시간과 그 밀도들이 지난 시간이 긴 시간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했고 0주차 기간에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후에는 알고리즘 기간의 시작으로 문제 풀이에 많은 시간들을 할애했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다. 아마 내 글을 꾸준히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제까지도 생각이 많았음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조급함이 있었던 것 같다. 프로그래밍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간단한 알고리즘 하나를 풀지 못하고 버벅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다. 이제는 읽은 지 오래되어 기억도 안나는 누군가가 말했다. 인간의 생각이나 마음은 'Yes'와 'No'가 아니라고 그래, 프로그래밍과 다르게 사람은 이분법으로 나뉘지 않는다. 생각보다 복잡하고,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당연한 것을 놓치곤 한다.
이럴 때에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기 위해서 잠시 멈추는 것도 괜찮다. 심란하게 만드는 요인들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고 차금차금 해결해보자. 걷잡을 수 없이 생각이 많아지면 실수가 나오고, 실수로 인해서 다급해지면 악순환의 시작이 된다. 아직 수료까지도 많은 기한이 남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천천히 생각해보자.
지금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최적 멈춤을 실천하는 것이다. 파이팅!
🎖️ 오늘 한 것
☑️ 안전 영역 [2468번]
☑️ 수 찾기 [1920번]
☑️ 컴퓨터 시스템 정리하기
☑️ 완전 탐색 알고리즘 정리
'활동 > 크래프톤 정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TIL/크래프톤 정글] Day 15 (0) | 2024.09.18 |
---|---|
[크래프톤 정글] 1주차 간담회 (0) | 2024.09.12 |
[TIL/크래프톤 정글] Day 9 (0) | 2024.09.11 |
[TIL/크래프톤 정글] Day 8 (0) | 2024.09.09 |
[TIL/크래프톤 정글] Day 6 (4) | 2024.09.08 |